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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장교 겸 농장주의 사생아로 태어나 프랑스에서 소년시절을 보내면서 새의 그림에 흥미를 가졌다. 18세에 사업을 하기 위해 미국으로 건너가 1820년까지 몇 차례의 실패를 거듭한 뒤 새 그림에 대한 관심을 심화시켜나갔다.

생계를 위해 초상화를 그리고 소묘를 가르쳤으며 부인은 가정교사로 일했다.

1826년에 소묘가 충분히 제작되자 그것을 출판할 생각으로 유럽에 가서 후원자와 출판업자를 찾았다. 런던의 조판사 로버트 헤벌이 〈아메리카의 새 The Birds of America〉라는 제목의 손으로 채색한 435면짜리 소묘들을 출판했다(4권, 1827~38). 윌리엄 맥길리브레이는 그 해설판인 〈조류학 전기 Ornithological Biography〉(5권, 1831~39)와 색인인 〈북아메리카 조류 일람 A Synopsis of the Birds of North America〉(1권, 1839)의 집필을 도와주었다.

1839년까지 유럽과 미국을 왕래하면서 자료수집과 그림을 완성하고 책의 구입자를 모집하여 출판경비를 조달했다. 그후 뉴욕 시에 정착하여 〈아메리카의 새〉의 소형판(7권, 1840~44)과 150개의 도판이 실린 새로운 저서 〈북아메리카의 태생 네발 짐승 Viviparous Quadrupeds of North America〉(3권, 1845~48) 및 해설판(3권, 1846~53)을 준비했다. 해설판은 그의 아들들과 박물학자인 존 배치먼의 도움으로 집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