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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18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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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 1902 |
국적 | 청(淸), 중국 |
요약 중국 청나라 때의 정치가·외교관.
1868년 진사시에 합격한 후 호남순무가 되었다. 1884년 조선에서는 김옥균(金玉均)을 중심으로 한 개화파가 일본의 무력지원 아래 급진적 근대화개혁을 단행하기 위한 갑신정변을 일으켰다. 갑신정변이 일어나자 민씨정권은 청나라에 원조를 요청했고 청나라는 이홍장(李鴻章) 등을 파견했다.
오대징은 이홍장 휘하의 회판북양사의로서 500명의 군사를 이끌고 마산포에 들어왔으며, 당시 조선과 일본정부 사이에 진행중이던 한성조약 회담장소에 뛰어들어 소란을 일으켰다. 이듬해 일본과의 톈진 조약[天津條約] 체결에 참여했으며, 이홍장에게 조선과 청나라 사이에 전선을 가설할 것을 건의하여 인천·의주 간 전선가설을 위한 한청전선조약을 체결하도록 했다. 1894년 청일전쟁이 일어나자 산해관에서 벌어진 전투에 참가했으나 크게 패했다. 시문에 능했으며 금석학(金石學)에도 조예가 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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