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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년 일본 도쿄대학[東京大學] 문학부를 졸업하고 1910년 한국으로 와 한국어 연구를 했다. 1926년 경성제국대학 교수를 역임했고 1933년 도쿄대학 교수를 겸임하다가 1943년 정년퇴직했다. 1927년 향가와 이두에 대한 연구로 문학박사학위를 받았고, 1935년 학사원은사상·조선문학공로장을 받았다.

한국어와 일본어의 발음과 음운의 특징 및 그 차이를 논하고 발음에 대한 저자의 견해를 밝혀 정오(正誤)를 구분한 〈국어 및 조선어 발음개설 國語及び朝鮮語發音槪說〉(1923), 한국어의 역사적 변천과정을 서지 해제를 중심으로 고찰한 〈조선어학사 朝鮮語學史〉(1920), 직접 수집한 방언어휘를 분류하고 그에 관련된 논문을 수록한 〈조선어방언연구〉(1944), 현전 향가 25수를 주해하고 향가의 형식, 이두에 대한 고찰을 실은 〈향가 및 이두의 연구〉 등 많은 저서와 논문을 남겼다.

〈향가 및 이두의 연구〉는 향가 주석에 대한 최초의 저서로 중요한 의의를 지니며 한국어학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귀중한 업적으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