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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테르예틀란드·다슬란드·외스테르예틀란드·스몰란드·욀란드·고틀란드·보후슬렌·스코네·할란드·블레킹게 등 여러 지방을 통틀어 일컫는다. 이 지역은 스웨덴 중부의 스베알란드보다는 약간 크고, 북부의 노를란드보다는 약간 작다.

고대 지리학자인 프톨레마이오스는 150년경에 이미 이 지역에 예타르나라는 원주민이 살고 있었다고 말한 바 있다. 그후 원주민이 다른 곳으로 이주하면서 이 지역은 차츰 약해졌고, 결국 북쪽의 스베알란드에 정복당했다. 1000년경 이 지역에서는 그리스도교가 이교를 물리치고 승리한 반면 인근지역은 여전히 이교지역으로 남아 있었기 때문에, 그후로는 이곳이 스웨덴의 문화 중심지가 되었다.

베테른 호(스웨덴에서 2번째로 큰 호수)에 떠 있는 비싱쇠 섬의 네스 성은 1100경~1200년경 국왕이 살았던 궁전이었다. 중세에는 외스테르예틀란드 지방에 있는 셰닝게와 쇠데르최핑 시가 국가행정과 종교문제를 다루는 주요한 중심지가 되었다.

이 지역의 경제는 농업과 공업이 뒤섞여 다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주요농작물은 곡식·감자·사탕무이며 가축도 많이 키운다. 해안지역에서는 어업이 중요한 산업이다. 공업으로는 유리·종이·직물 제조업뿐만 아니라 자동차조립·조선업·채석업도 번창하고 있다.

예탈란드는 18세기 중반부터 지금까지 스웨덴에서 가장 인구밀도가 높은 지역으로, 18세기 중반에는 스웨덴 전체인구의 60％가 이곳에 모여 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