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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스웨덴을 가로지르며 베네른 호와 발트 해를 잇는 인공수로.
이 수로의 대부분은 호수를 통과하며 흐르고 있어 예테보리에서 스톡홀름까지 내륙항로 역할을 한다. 베네른 호의 배수로인 예타 강은 트롤헤탄 폭포를 통과할 수 있는 갑문이 설치되면서 이 수로의 일부가 되었다. 예타 운하의 한 부분으로 처음 만들어진 것은 트롤헤테 운하였다. 1800년에 완공된 이 운하는 항해 선박이 예테보리를 출발해 카를스타를 비롯한 베네른 호의 여러 항구로 직접 들어갈 수 있게 해주었다.
엄밀한 의미에서 예타 운하는 시외토르프를 출발해서 스웨덴의 큰 호수인 베네른 호 연안의 비켄을 거쳐 보렌 호나 록센 호 같은 작은 호수들을 지나고 발트 해 입구의 슬레트바켄 호 연안에 있는 멤까지 이어지는 수로를 가리킨다. 예테보리에서 스톡홀름까지 운하를 이용하면 항해거리가 약 580㎞이지만 발트 해로 돌아가면 950㎞나 된다. 운하를 통과하는 데에는 대략 이틀 반 가량이 걸린다. 예타 운하에는 76㎞의 인공수로와 58개의 갑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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