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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에 이슬람 건축양식의 모델이 되었다. 마호메트와 그의 가족이 살던 집은 단순한 구조이며 굽지 않은 벽돌로 지어졌고 사람들이 모여 그의 설교를 듣던 폐쇄된 안뜰을 향해 트여 있다.

634년 마호메트는 예배 방향을 메카로 하라고 선포했다. 메카를 향하고 있는 벽인 키블라(qiblah) 벽에 맞대어 마호메트는 종려나무 줄기로 만든 기둥들이 떠받치고 있는 지붕 달린 오두막을 하나 지었다. 안뜰의 반대편 벽에는 그의 교우들을 위해 지붕이 덮인 회랑을 하나 세웠는데, 이것이 나중에 모스크들에 있는 지붕 붙은 작은 예배소의 원형이 되었다.

628년 설교단인 민바르(minbar)를 추가로 설치해서 마호메트가 사람들보다 높이 서도록 만들었다. 마호메트는 민바르에서 예배를 인도할 뿐 아니라 새로운 법을 선포했고 논쟁을 판결해주었다. 나중에 모스크들은 정치·사법·종교를 통합한 기능을 행사했다. 706년 칼리프 알 왈리드 1세가 원래의 벽돌 건물을 헐고 그 자리에 새로운 모스크를 세웠다. 새 모스크에는 마호메트의 무덤이 있는데 이슬람의 3대 성지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