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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는 알지만 히브리어를 모르는 독자들을 위한 신문으로서 이스라엘 최대의 영자 일간지이다. 토요일을 제외하고 조간으로 발행되는 이 신문은 전통적으로 외신에 역점을 두어왔으며, 특히 아랍과 이스라엘 관계에 역점을 두고 있다. 1980년대초에 발행부수는 평일 3만 1,000부, 금요일의 확대판이 4만 5,000부가량이었다. 이 주말판은 전 세계적으로 5만여 부가 배포되는 〈예루살렘 포스트 위클리 Jerusalem Post Weekly〉라는 국제판 주간지의 토대가 된다. 철저한 편집권의 독립을 보장·고수하고 있는 이 신문은 간단명료한 헤드라인으로 된 그날그날의 기사와 세심한 편집으로 교육적·객관적이며 투철한 보도지라는 평판을 얻고 있다. 이 신문은 광고가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