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

이 책은 〈피바다〉·〈꽃 파는 처녀〉·〈한 자위단원의 운명〉 등의 작품을 영화로 제작하는 과정에서 영화예술을 발전시킬 목적으로 발표되었다. 머리말, 생활과 문학, 영화와 연출, 성격과 배우, 영상과 촬영, 화면과 미술, 장면과 음악, 예술과 창작, 창작과 지도 등 9개 부분으로 이루어졌다.

'생활과 문학'에서는 사상예술적으로 훌륭한 문학예술작품을 창작하는 데 필요한 원칙적인 문제를 밝히고 있다. '영화와 연출'은 영화창작에서 연출가가 차지하는 위치와 역할, 입장과 자세, 임무 등을, '성격과 배우'는 연기에 임하는 배우의 위치와 역할, 인간형상 창조에서 배우가 가져야 할 입장과 자세, 배우의 사상예술적 준비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 '영상과 촬영'에서는 촬영예술의 본질과 중요성 및 촬영의 태도에 대해 언급했다.

'화면과 미술'에서는 영화제작에서의 미술의 역할과 영화미술의 창조발전에 제기되는 문제들을, '장면과 음악'에서는 영화의 사상예술성을 확보하여 민족적 정서에 맞게 창조하는 과정에서 음악이 발휘하는 역할과 훌륭한 영화음악을 만드는 데 필요한 문제들을 밝히고 있다. '예술과 창작'에서는 작가·예술인 들의 사상적 수준을 높이는 문제와 당에 충성하도록 하는 문제를 언급했으며, '창작과 지도'에서는 문학예술 부문에서 당의 영도를 실현하기 위한 체계와 방법에 대해 서술했다.

〈영화예술론〉은 주체사상에 기초하여 공산주의적 인간학으로서의 문학의 본성과 특징을 혁명적 영화예술로 창작하면서 제기되는 구체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발표된 이론서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