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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에볼라는 심한 고열과 발진, 심한 출혈 증상이 나타난다. 치사율은 50~90%에 이른다. 이 바이러스의 이름은 1976년에 이 병이 처음으로 발생한 지역인 자이르 북부의 에볼라 강에서 유래했다.
에볼라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혈액이나 정액, 체액, 혹은 소변과 호흡계 분비물을 통해서도 전염된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4~16일의 잠복기를 거쳐 급작스럽고도 격심하게 발병하며, 며칠 내에 다발적으로 혈관 내 혈액응고를 일으킨다. 에볼라출혈열의 경우 응혈은 간, 뇌 및 그 밖의 장기에 집중적으로 일어난다. 환자는 눈·코·입·항문 등의 모든 통로와 주사바늘 자국 등의 출구를 통해 피부 및 내부 기관들에서 걷잡을 수 없는 출혈이 일어나고, 8~27일 이내에 출혈과 쇼크 또는 신부전으로 사망한다.
사람뿐만 아니라 영장류에서도 발생한다. 심한 고열과 발진, 심한 출혈 증상이 나타난다. 치사율은 50∼90%에 이른다.
이 바이러스의 이름은 1976년에 이 병이 처음으로 발생한 지역인 자이르(지금의 콩고 민주공화국) 북부의 에볼라 강에서 유래했다. 그 해에 자이르와 수단에서 발생한 에볼라는 수백 명의 사망자를 낳았으며, 1995년에도 자이르에서 수백 명이 사망했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1967년에 발견된 마르부르크 바이러스와 아주 가까운 관계에 있으며, 1987년에 새로운 과(科)로 지정된 필로바이러스과(Filoviridae)에 속하는 바이러스는 이 두 종뿐이다. 전자현미경으로 본 에볼라 바이러스의 모습은 가지를 치고 있거나 얽혀 있는 긴 섬유처럼 보인다. 비리온(바이러스 입자)은 단일 사슬의 비감염성 RNA 한 분자이다.
에볼라 바이러스가 세포를 공격하는 과정은 알려져 있지 않다. 그렇지만 바이러스가 면역계를 억제하는 단백질을 생산함으로써 아무런 제약을 받지 않고 계속 증식해나간다는 가설이 제기되었다. 에볼라와 같은 바이러스성 출혈열은 대개 절지동물과 설치류에 의해 옮겨진다. 그러나 에볼라 바이러스의 자연 공급원은 아직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다. 에볼라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혈액이나 정액, 체액, 혹은 소변과 호흡계 분비물을 통해서도 전염된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출혈열에서 회복된 환자의 기관에서도 발견되었다. 비위생적 환경과 적절한 의약품의 부족은 에볼라의 확산을 부추기는 요인이 되었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4∼16일의 잠복기를 거쳐 급작스럽고도 격심하게 발병한다. 감염된 사람은 고열과 심한 두통, 근육통 및 식욕상실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며칠 내에 에볼라 바이러스는 다발적으로 혈관내 혈액응고를 일으킨다.
이 상태는 응혈과 출혈이라는 특징을 나타낸다. 에볼라출혈열의 경우 응혈은 간, 지라, 뇌 및 그밖의 장기에 집중적으로 일어나며, 모세혈관들이 주변의 조직으로 출혈을 일으킨다. 그와 함께 오심, 구토, 피와 점액이 섞인 설사, 결막염, 인후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반구진성(斑丘疹性) 발진(피부에 변색 구진이 나타나는 증상)이 몸통에 나타나며, 곧 사지와 머리로 급속하게 퍼져나간다. 이 단계에서 환자는 눈·코·입·항문 등의 모든 통로와 피부에 난 주사바늘 자국 등의 출구를 통해, 그리고 소화관과 피부 및 내부 기관들에서 걷잡을 수 없는 출혈이 일어난다. 환자는 대개 8∼17일 이내에 출혈과 쇼크 또는 신부전으로 사망한다.
현재까지 에볼라출혈열의 치료법은 알려져 있지 않다. 치료라고 해야 체액과 전해질의 균형을 유지해주고, 혈액과 혈장을 보충해주는 것에 그치고 있다. 이 바이러스는 격리치료와, 감염된 혈액과 조직의 격리실습처리, 재사용 장비의 적절한 살균을 통해 확산을 방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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