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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경상북도 남동부 중앙에 있던 군.
1995년 영천시에 통합되어 도농통합시를 이루었다. 지금의 영천시 금호읍·고경면·대창면·북안면·신령면·임고면·자양면·청통면·화남면·화북면·화산면 등 1개읍 10개면 179개 동리가 이 지역에 해당한다.
이 지역은 옛 영천군과 신령현이 합해 이루어진 곳이다. 옛 영천군은 삼국시대에 신라의 절야화군이었다. 신라의 삼국통일 후 757년(경덕왕 16)에 임고군으로 개칭하고 영현으로 도동현·임천현·장진현·신령현·맹백현을 관할했다. 고려초인 940년(태조 23)에 도동현·임천현을 병합해 영주로 이름을 바꾸었다. 1018년(현종 9)에 경주의 속현이 되었다가 1172년(명종 2)에 감무를 둠으로써 독립했으며, 뒤에 주(州)로 승격했다.
1413년(태종 13) 조선초의 군현제 개편 때 영천군이 되었다. 영천의 별호는 익양·영양이었다. 지방제도 개정에 의해 1895년에 대구부 영천군, 1896년에 경상북도 영천군이 되었다. 1906년 월경지 정리로 비입지인 입암봉대가 청하군으로 이관되었다.
1914년 군면 폐합에 의해 영천군 자양면과 고촌면은 그대로, 내서면·내도면·완산면·우곡면이 영천면으로, 아천면·환귀면·북안면이 임고면으로, 추곡면과 흥해군 북안면(일부)이 청경면으로, 북습면·산저면이 청통면으로, 고견면·거여면·창수면·칠백면이 금호면으로, 모사면이 대창면으로, 명산면과 신령군 고현면이 화동면으로, 원당면·원곡면·비소면과 흥해군 북안면(일부)이 북안면으로 폐합되었다.
이 때 신령군이 폐지되어 신령군의 현내면·치산면이 신령면으로, 아촌면·대량면과 영천군 원림면이 화산면으로, 지곡면·영천군·자천면(일부)이 지곡면으로, 신촌면과 영천군 자천면(일부)이 신촌면으로 통합되어 영천군에 편입되었다.
1934년 고촌면·청경면을 통합해 고경면으로 개칭하고 신촌면·지곡면·화동면(일부)을 화북면으로 통합하고 화동면을 폐지했다. 1937년에 영천면이 읍으로, 1973년에 금호면이 읍으로, 1986년에 화북면 삼창출장소가 화남면으로 승격되었다. 영천읍은 1981년에 시로 승격·분리되었다. 1995년 실시된 전국행정구역개편으로 영천시와 농촌지역이었던 영천군이 통합되어 도농통합시라는 새로운 형태의 영천시를 이루었다. → 신령현, 영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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