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

1485년 헨리 7세 때 생겼으며 오늘날에도 존재한다. '비피터'(Beefeater)라고 하는 런던 탑 경비병도 이들과 비슷하게 튜더식 복장을 입지만 이들과는 다르다. 원래 이들은 국왕이 국내외 여행을 하거나 전쟁터에 나갈 때 왕의 안전을 책임졌다. 또한 궁전 경내에서는 출입구들을 지키고 국왕이 먹는 음식을 미리 검사했다.

20세기에 와서는 필요할 때, 즉 국왕이 어떤 의식을 행하거나 외국의 원수들을 접견할 때 런던의 세인트제임스 궁에 있는 근위대 초소에 소집되었다. 의회가 개회될 때 이들은 1605년 화약음모사건 이래로 관례에 따라 웨스트민스터 궁의 천장을 뒤진다. 원래 근위대의 숫자는 50명이었는데 지금은 육군·해군·공군에서 뽑은 군인들 79명이 근위대를 구성하며 그밖에 정부에서 임명한 지휘관과 특별임무로 차출된 여러 장교와 사병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