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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남북전쟁 이후 미국 중서부에서 활동한 4인조 무법자.
토머스 콜먼('콜':1844~1916), 존(1846~74), 제임스('짐':1850~1902), 로버트('보브':1853~89)를 말한다. 이들은 종종 같은 무법자 제시 제임스와 결탁하여 일을 벌였다. 미주리 주 리스서밋의 청년들이었던 영거브라더스 단원들은 캔자스-미주리 접경에서 일어난 유혈 충돌과 남북전쟁을 목격하며 자라났다.
콜은 남부연합군 게릴라 부대로 무법단체나 마찬가지인 윌리엄 C. 퀀트릴의 돌격대에 들어가 대원인 프랭크 제임스를 만났다. 1866년 전쟁이 끝나자, 콜은 제시 제임스와 프랭크 제임스 및 다른 무법자들과 함께 미주리 주와 인근 주들의 은행을 습격하는 떼강도짓을 했다. 1868년 짐이 이들 패거리에 가입했고, 약 1년 후에는 존이 가입했으며, 1872년경에는 보브가 합세했다. 이듬해 여름 이들은 대담하게도 열차 강도 행위까지 감행했다. 핑커턴 비밀탐정과 미주리 보안관들은 오랫동안 그들을 추적했는데 1874년 3월, 그들 중 3명이 존과 짐을 찾아내 총격전을 벌인 끝에 존을 사살했다. 나머지 단원 3명의 활약도 1876년 9월 7일 최후를 맞이했다. 그날 3명은 프랭크 제임스와 제시 제임스, 그리고 다른 3명과 함께 미네소타 주 노스필드의 제일 국립은행을 습격했다(→ 노스필드 습격). 그들은 은행을 빠져나오다가 시민들의 총격을 받았다. 인근의 늪지대로 도망쳤으나 계속 추격을 받다가 그중 3명(밀러·채드웰·피츠)이 사살당했다. 프랭크와 제시는 도망쳤으나, 짐이 심한 부상을 당하자 단원들은 체포되었다. 이들 3명은 강도와 살인죄를 인정하고 종신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보브는 결핵으로 교도소에서 죽었으며 콜과 짐은 1901년 사면되었다. 짐은 병을 앓다가 이듬해 총으로 머리를 쏘아 자살했다. 콜은 〈영거 브라더스 단원 콜의 자서전 The Story of Cole Younger, by Himself〉(1903)을 저술하고 나서 몇 년 동안 서부의 쇼와 카니발에 출연했으며, 이후 그의 고향인 미주리 주 리스서밋에 돌아와 거기서 심장마비로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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