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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부터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무총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2005년에 엘바라데이와 국제원자력기구는 군사적인 목적으로 원자 에너지의 사용을 금지하는 일에 헌신한 공로로 노벨 평화상을 공동수상했다.

이집트 법조인협회의 이전 회장이었던 그의 아버지 무스타파의 발자취를 따르기 위해서 엘바라데이도 법학을 공부했다. 그는 1962년에 카이로대학교에서 학사학위를 취득했으며 1974년에 뉴욕대학교에서 국제법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60년대에 이집트 외무부의 직원으로 일했으며, 뉴욕과 제네바에 있는 국제연합에서 두 번의 임무를 수행했다. 1974년부터 1978년까지 그는 이집트 외무장관의 보좌역을 지냈다. 1981년에 국제연합 훈련조사연구소에서 국제법 프로그램을 맡은 책임연구원이 되었다. 그리고 1981년부터 1987년까지 뉴욕대학교에서 비상근 국제법 교수로 활동했다.

1984년에 엘바라데이는 국제원자력기구에서 일하기 시작했다. 국제원자력기구는 점차 핵무기 확산을 금지시키기 위해서 활발한 역할을 하게 되었다. 그 첫번째 노력은 이라크와 수단에 집중되었다. 두 나라의 경우에 대해서 국제원자력기구는 성공을 확신했으며 이후에 북한과 이란도 추가되었다. 1993년부터 엘바라데이는 국제원자력기구 법률고문으로 일했으며 대외관계 담당 사무부총장으로도 일했다. 1997년에 국제원자력기구의 사무총장으로 임명된 그는 2001년에 두번째 연임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미국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2005년에 세번째의 임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비록 엘바라데이가 때로는 비협조적인 정부에 대해서 강경한 입장을 취하기도 하지만, 그는 인내심 있는 외교적 수완을 지닌 사람으로도 알려져 있다. 2002년에 그는 이라크 대통령 사담 후세인이 이라크에서 핵무기 계획을 재착수했다는 미국의 주장에 반박했다. 미국의 주장은 이후에 거짓된 주장으로 판명이 났다. 그리고 그는 이란에 대해서 제재를 가하려고 하는 미국의 노력을 저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