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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에 가장 뛰어난 건물 묘사 화가로도 꼽힌다. 비록 덜 알려지기는 했지만 H. H. 리처드슨이 시작한 로마네스크 복고양식의 거장이었으며 또한 다른 건축가들이 설계한 것으로 알려진 마천루의 초기 설계안을 만든 사람이기도 하다.

뉴욕 주 웨스트포인트에 있는 육군사관학교를 중퇴한 후 유럽에서 나머지 공부를 마친 것으로 보인다. 뉴욕 주 올버니에 있는 리처드슨 건축설계사무소에서 설계사로 일한 뒤, 동생인 찰스 엘리스와 함께 로체스터에서 개업 건축사로 활동했다.

그의 뛰어난 작품들이 1885~93년에 미네소타 주의 세인트폴과 미니애폴리스, 미주리 주의 세인트조지프와 세인트루이스 등지에 건립되었다. 세인트폴에 있는 노이스 브라더스 앤드 커틀러 빌딩(1886, 명목상으로는 J.윌터 스티븐스가 설계한 것으로 됨)은 나중에 루이스 설리번이 설계한 리처드슨풍 건물인 시카고의 워커 창고(1888)와 매우 비슷하다. 1887년 당시 그는 세계 최초의 강철골조 고층 건축물인 26층짜리 마천루를 설계했다.

미니애폴리스 건축가인 르로이 선덜런드 버핑턴은 이 설계안을 보고 고층 사무실 건물에 적합한 철골조를 발명한 시카고파의 윌리엄 르 배런 제니보다 엘리스가 더 먼저 철골조를 발명했다는 그릇된 주장을 하기도 했다. 실현되지 않은 또다른 계획안으로는 중서부의 한 작은 은행 계획안(1888경, 버핑턴이 1891년 출간)이 있는데 1907년부터 루이스 설리번이 이 지역에 계획한 은행 중 하나가 이 계획안과 매우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