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

충적층 소택지대 위에 솟은 암석으로 이루어진 섬이며, 1630~52년 소택지대가 간척되기 전에는 피난지였다. 이 섬은 길이 11㎞, 너비 6㎞이며, 시는 우즈 강 서쪽 기슭으로 섬의 동편에 있다.

7세기에 이스트 앵글리아의 왕 앤나의 딸인 에셀드리다가 이곳에 수녀원을 세웠다. 이 수녀원은 870년 덴마크인들에게 파괴당했고, 970년 그 폐허 위에 베네딕투스 수도회의 수도원이 세워졌다.

11세기에 반란왕 헤리워드가 정복왕 윌리엄 1세에 대항했던 곳이기도 하다. 얼마 후 최초의 노르만인 수도원장 지메온(1081~94)이 지금의 주교좌 성당의 기초를 세웠다. 이 성당에서 시와 주변 농촌지역이 내려다보인다. 신랑, 66m 높이의 서쪽 탑, 수랑 등이 노르만 양식으로 되어 있다.

지금은 근처의 케임브리지에서 관광객과 방문객이 찾아드는 조그만 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