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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에는 사회비평가로 활약했다. 첫 소설 〈수정 같은 눈동자 Kristallögat〉(1961)·〈찻길 Färdvägen〉(1963)은 소설형식에 대한 미학적 관심과 프랑스 신소설의 영향을 반영하고 있다.

1960년대에 정치적 풍토가 변화함에 따라 자유주의적 관점에서 사회주의자의 입장으로 옮아갔고, 소설과 드라마에서 기록문학적 접근을 시도하기 시작했다.

기록을 꼼꼼하게 검토하여 작품으로 옮기는 이 반(半)학구적 기법은 〈헤스 Hess〉(1966)에서 두드러졌으며, 〈군단 Legionärerna〉(1968)에서 아주 효과적으로 완성된다.

〈군단〉은 제2차 세계대전말 발트 해 연안국가의 망명자들을 스웨덴으로 송환하는 문제를 다룬 것인데, 1년 후 이 작품으로 북유럽 문학상을 받았다. 1978년에 쓴 소설 〈악사들의 출발 Musikanternas uttåg〉은 일찍이 그의 고향에서 일어난 조합 결속의 노력을 다룬 작품이다. 가장 성공적인 희곡 〈트리바덴의 밤 Tribadernas natt〉(1975)은 아우구스트 스트린드베리의 부부관계를 분석하여 보여준 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