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사전 상세 본문
요약 그리스의 철학자.
디오게네스 라에르티오스는 에피쿠로스를 최대의 다작가로 묘사했고 그의 3통의 편지와 〈주요학설 Kyriai doxiai〉을 보존했다.
3통의 편지는 자연학을 다룬 〈헤로도토스에게〉, 기상학에 관한 〈피토클레스에게〉(한 제자가 요약한 글인 듯함), 윤리학과 신학에 관한 〈메노이케우스에게〉이다.
〈주요학설〉은 40개의 짧은 경구로 되어 있다. 또다른 주요전거는 헤르쿨라네움에서 발견된 카사 데이 파피리의 파피루스이다. 이 파피루스는 원래 37권으로 된 그의 대작 〈자연에 관하여 Peri physeōs〉의 일부뿐만 아니라 친구들과 주고받은 편지 중 많은 부분을 담고 있다. 에피쿠로스는 많은 방법 덕분에 종교적 인물에 견줄만했다.
BC 1세기 동안 로마에서 그의 주장이 폭넓은 인기를 얻었다는 사실은 시인·철학자인 루크레티우스가 에피쿠로스를 자기 연구의 기초로 삼은 점(루크레티우스는 실제로 외경심을 가지고 에피쿠로스를 존경했음), 정치가·도덕가인 키케로가 그의 사상을 언급한 점, 전기작가인 플루타르코스가 어떻게 카시우스가 에피쿠로스적 관념으로 브루투스의 마음을 달랬는지를 자세히 기술한 점 등에서 엿볼 수 있다.
에피쿠로스의 원자론 이론은 17세기에 프랑스의 철학자이며 과학자인 피에르 가상디가 되살렸다.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저자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이를 무단으로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서양철학과 같은 주제의 항목을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