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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적으로 현저하게 나타난다. 이 바람은 일반적으로 5월 중순에서부터 9월 중순까지 아드리아 해, 이오니아 해, 에게 해와 인접한 나라에서 가장 뚜렷이 나타난다.

그 명칭(그리스어로 '年'이라는 뜻의 etos에서 유래)은 바람이 해마다 규칙적으로 반복하여 부는 것을 나타낸다.

이 바람은 고대 그리스의 장터가 열리는 시기를 알려주는 신호로 이용될 만큼 인간생활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것이 규칙적인 바람이라는 것에 대한 좋은 예는 카이로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이곳의 7월에는 바람의 98％가 북서쪽, 북쪽, 또는 북동쪽에서 불어온다.

이른 오후에 최대강도에 도달하고 밤에는 불지 않는 이 바람은 여름철에 인도 북서부에 중심을 두고 강한 저기압 지역을 향해 부는 일반적인 기류의 일부이다. 보통 강수를 동반하거나 높은 상대습도를 나타내지 않고, 겨울에도 반대방향의 바람으로 대치되지 않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계절풍으로 분류하지는 않는다.

바람의 경우와 유사하게 에테시아 기후는 여름에는 건조하고 겨울에는 비가 많이 오는 특징이 있으며 캘리포니아, 칠레, 남아프리카 공화국, 오스트레일리아 남서부에서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