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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고대 그리스 도시국가의 민회.
(영). Ecclesia.
호메로스 시대의 민중회의인 아고라에서 유래했다. 상세한 기록이 남아 있는 아테네의 에클레시아는 드라콘 시대에 이미 활동하고 있었다(BC 621경).
솔론의 법 제정(BC 594경) 과정에서 에클레시아는 18세 이상 남자 시민들의 기구로 규정되었고 최종적인 정책결정권을 가졌다. 이 권한 가운데는 '헬리아이아'(공공법정)에서 탄원을 듣고 아르콘(최고 행정관) 선거에 참가하며 개개인에게 특권을 부여하는 권리들이 포함되어 있었다.
BC 5세기와 BC 4세기 아테네에서는 '프리타네이스'라고 하는 불레(입법회의)의 한 위원회가 10년마다 4차례씩 열리는 정기회의와 그밖의 특별회의 때 에클레시아를 소집했다. 행정관을 인준하는 문제와 세입에 대한 항목, 그리고 비슷한 고정적인 의사절차를 제하고는 프리타네이스가 안건을 정했다. 안건의 동의는 불레의 권한이었기 때문에 에클레시아는 새로운 사업을 발의할 수는 없었다. 모든 구성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토론을 거쳐 보통 거수로 표결이 이루어졌고 대부분의 경우 단순 다수결로 결정이 내려졌다.
이런 종류의 회의는 대부분의 그리스 도시국가에 존재했으며 헬레니즘 시대와 로마 시대에도 계속 기능을 했다. 그러나 로마 제국에 이르러 그 권한은 점차 축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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