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

네카어 강을 끼고 있으며, 슈투트가르트 바로 남쪽에 있다. 777년에는 첼라, 866년에는 해칠링가라고 불렸으며, 1219년경에 자치시로 인가를 받았다. 1360년부터 가끔 뷔르템베르크 통치자들의 위협을 받다가 결국 뷔르템베르크로 넘어가게 된 1802년까지 자유제국도시였다.

도시 위쪽 지역의 전망 좋은 높은 곳에 옛 성채가 하나 서 있다. 1430년경의 옛 라타우스, 전에는 궁전이었던 새 라타우스, 지금은 지방법원으로 쓰이는 바로크 양식으로 된 제국도시의 라타우스(1746) 등 3개의 시청사가 있다.

프라우엔키르헤라고 하는 성모 마리아의 교회 건물(1321~1516)은 할렌키르헤라고 하는 슈바벤 고딕 양식의 시작을 나타내는 것이었다. 장크트파울 교회(1233~68)는 독일에 남아 있는 도미니카 교회 중 가장 오래된 것이다.

포도가 생산되고 과일이 재배되는 비옥한 지역의 중심부로 기계·전기·섬유·가죽 공장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