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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의 대부분을 국제 협력을 추진하는 데 바쳤으며, 1909년 오귀스트 마리 프랑수아 베르나르와 공동으로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다. 프랑스 외무부에 근무하면서 공사까지 역임했다. 그후 정치에 입문하여 1895년 사르트 지역구 하원의원으로 당선되었으며, 1898~1902년 하원의원으로 재선되었다. 1904, 1909, 1920년 3차례에 걸쳐 상원의원을 지냈으며, 1889년에 시작된 각국 의회 상호간의 국제회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1899년 헤이그 평화회의에 프랑스 대표단의 일원으로 참가하여 헤이그 상설중재재판소 창설에 기여했다. 각국 정부들이 이 재판소를 무시하는 경향을 보이자 1902년 9월 그는 미국의 대통령 시어도어 루스벨트를 설득하여 미국과 멕시코 간에 발생한 사소한 분쟁 하나를 이 재판소에 회부시킴으로써, 이후 다른 나라 정부들도 이 선례를 따르게 되었다.

1905년 그는 파리에서 국제조정협회를 창설하여 여러 나라에 지부를 설치하고, 1907년 제2차 헤이그 회의를 소집하기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벌였다. 국제협력에 대한 그의 기여는 대부분 선전가이고 조직가였던 그의 활약에서 비롯되었다. 그의 저서로는 〈프랑스의 대(對)튀니지 정책 La Politique franaise en Tunisie〉(1891)·〈국제적 조정 La Conciliation internationale〉(1906)·〈프랑스와 독일의 접근 Le Rapprochement franco-allemand〉(1909)·〈항공 대책 Pour l'aviation〉(2판, 1909)·〈미국과 미국의 제문제 Les États-Unis d'Amérique〉(1913)·〈국제사회를 위하여 Pour la Société des Nations〉(1921)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