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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메

다른 표기 언어 Marcel Aym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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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1902. 3. 29, 프랑스 주아니
사망 1967. 10. 14, 파리
국적 프랑스

요약 프랑스의 소설가·수필가·극작가.

그의 기상천외한 발상은 진지하지 못한 것으로 여겨져 오랫동안 2류작가로 간주되다가, 뒤늦게야 가벼운 풍자와 이야기의 대가로 인정받았다.

그는 농촌에서 태어나 농부들 사이에서 자랐다. 농가와 학교를 2개의 축으로 삼아 가족간의 유대가 긴밀하게 맺어진 이 세계로부터 에메는 대부분의 등장인물을 끌어냈다. 잠시 언론계에서 일하다가 글을 쓰기 시작했는데, 초기 작품인 〈브륄부아 Brûlebois〉(1926)·〈텅 빈 들판 La Table-aux-crevés〉(1929, 르노도상 수상)은 시골생활을 그린 희극적 소설이다. 〈초록 암말 La Jument verte〉(1933)에서 볼 수 있는 프랑스인의 자유분방한 재치는 다음에 발표된 〈뱀 La Vouivre〉(1943)·〈학생의 길 Le Chemin des écoliers〉(1946)의 주조를 이룬다. 이러한 작품들에서 에메의 작품세계는 차츰 뚜렷한 형태를 갖게 된다. 이상한 생물들이 낯익은 마을과 들판을 아무 의심도 받지 않은 채 정상적인 존재들과 나란히 돌아다니고, 정상적인 존재들이 오히려 불합리하게 행동하는 경우가 많다. 환상과 현실의 이런 대위법은 단편소설에서 완벽한 형식을 드러낸다. 〈난쟁이 Le Nain〉(1934)는 30세에야 성장하기 시작한 난쟁이의 이야기이다. 〈벽을 뚫고 다니는 사람 Le Passe-muraille〉은 벽을 마음대로 통과하여 경찰을 어리둥절하게 만드는 소심한 사무원을 다루고 있다. 1939, 1950, 1958년에 3편의 연작으로 나온 〈나뭇가지에 앉은 고양이 Les Contes du chat perché〉는 학교에 다니는 황소와 자신을 공작으로 생각하는 돼지를 비롯하여 사람처럼 말하는 농장 동물들을 등장시켜 '4세부터 75세에 이르는' 수많은 어린이들을 즐겁게 해주었다. 이 연작 소설집에서 일부를 발췌하여 영어로 번역한 선집은 〈멋진 농장 The Wonderful Farm〉(1951)이라는 제목으로 출판되었다.

에메는 〈뤼시엔과 푸줏간 주인 Lucienne et le boucher〉(1947)이라는 작품으로 뒤늦게 연극계에 데뷔했다. 〈클레랑바르 Clérambard〉(1950)는 아시시의 성 프란키스쿠스가 한 시골 유지에게 나타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초반부의 불합리성은 엄밀한 논리에 따라 부조리극의 양식으로 발전한다.

판사들을 고발하는 〈타인의 머리 La Tête des autres〉(1952)는 잔인한 익살을 담고 있다. 에메의 희곡은 대부분 잔인하고 가혹하지만, 단편소설은 재치와 지혜 및 도덕성을 갖추고 있어서 라 퐁텐의 우화 및 샤를 페로의 동화의 맥을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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