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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1274, 덴마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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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 1319. 11. 13, 덴마크 |
국적 | 덴마크 |
요약
덴마크의 왕(1286~1319 재위).
별칭은 Erik Menved.
할아버지인 크리스토페르 1세가 재위할 때 시작된 교회와 왕권 사이의 갈등이 그의 치세 때 최고조에 달했다가 미진하나마 해결되었다. 발트 남부 해안지역을 다시 덴마크의 세력권으로 삼고자 한 그의 시도로 정부의 재정력이 크게 약화되었으며 그의 통치에 반대하는 세력들이 나타났다.
에리크 5세의 아들인 그는 1286년 그의 아버지가 살해된 후 왕위에 올랐다. 그가 왕위에 오른 지 얼마 안 되어 일부 권세가들이 그에게 도전했으나 이들은 부왕을 살해했다는 죄목으로 1287년 추방당했다. 노르웨이 왕의 지원을 받은 이들 추방자들은 그후 곧 슐레스비히의 발데마르 공작 및 신임 대주교인 옌스 그란과 협력해 덴마크 해안을 공격해왔다. 에리크는 발데마르를 패배시키고 1295년 노르웨이와 협정을 맺은 후, 그란과 계속 전투를 벌여 그를 투옥시켰다. 그러나 그는 이 일로 인해 1297년 교황으로부터 성무 금지령을 받았다. 에리크는 교황 보니파시오 8세와 타협하여(1303) 신성 로마 제국의 북부 국경에 대한 덴마크의 정복을 재개할 수 있었으며 1304년 황제 알브레히트 1세는 엘베 강 북쪽 전지역을 덴마크에 양도했다. 그의 치세 말기에 이르러서는 대부분의 독일지역 속국들이 그에게서 떨어져나가고 단지 로스토크와 뤼겐만이 그에게 충성하고 있었다. 노르웨이와 스웨덴이 다시 갈등을 빚고 교회와 농민, 그리고 자신의 형제이자 왕위계승자인 크리스토페르를 비롯한 귀족들의 저항이 점점 심해지면서 그는 치세 말기의 마지막 몇 년 간 괴로움을 겪었다. 그가 벌인 군사작전으로 인해 덴마크는 거의 파산지경에 이르렀고 그는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왕국의 여러 방대한 지역을 저당잡혀야 했다. 그는 자식을 남기지 못한 채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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