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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미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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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 370(~376) |
국적 | 동고트 |
요약 우크라이나에 방대한 제국을 건설한 동고트족의 왕.
그가 통치한 지역의 정확한 경계는 분명하지 않으나 돈 강과 드네프르 강 사이의 프리퍄티 습지 지역까지였던 것은 확실하다. 유일하게 확실한 사실은 그의 기세등등한 활약에 이웃 민족들은 두려움에 떨었다는 것과, 370년대에 그의 영토로 침입해온 훈족을 막아내는 데 실패하자 절망하여 자살했다는 것이다. 훈족의 침입 이후 그의 왕국은 곧 붕괴되었으며 동고트족은 약 75년간 훈족의 지배를 받았다.
초기 시대에 그는 민간 전설의 중심 소재였다. 6세기에 활동한 역사가인 요르다네스에 따르면, 그는 수닐다라는 여인을 그 남편이 자기를 배신하고 달아났다는 이유로 2마리의 야생마에 묶은 후 그 말들이 서로 반대 방향으로 달리게 하여 그녀를 찢어죽였다고 한다. 이 일이 있은 후 그녀의 두 남동생인 사루스와 암미우스는 그에게 큰 상처를 입혔다고 한다. 이같은 전설이 다양하게 변형되어 잉글랜드와 스칸디나비아 문학뿐만 아니라 중세 게르만 문학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쳤다.
에르마나리크의 이름 표기는 작가들에 따라, 또 사용하는 언어에 따라 달라진다. 그의 이름은 암미아누스 마르켈리누스의 책(이 책의 31부는 에르마나리크의 활동에 대해 알 수 있는 중요한 자료임)에서는 에르멘리쿠스로 나오며 요르다네스의 책에서는 헤르마나리쿠스, 노르웨이 작가들의 책에서는 외르문레크르, 그리고 앵글로색슨족의 전설에서는 에르멘릭으로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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