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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1779년경 장 자크 루소의 소설 〈에밀 Émile〉의 영향을 받아 아동을 위한 사립학교로 처음 설립되었다.

중앙 정부는 1833년에 이들 학교 대부분을 인수하고 어머니처럼 어린이를 보살핀다는 의미에서 어머니학교라고 이름을 붙였다. 폴린 케르고마르는 1879~1917년 어머니학교의 장학관으로 있으면서 1881년에 수업료를 폐지했다.

1886년 그녀는 어린이들이 장난감을 가지고 자유롭게 놀이를 하고 활발히 돌아다니도록 하자는 교육방침을 제시했다. 1911년까지 프랑스의 모든 어린이들은, 원한다면 특별히 제공된 어머니학교에 입학하거나 초등학교 건물에 부속된 유치원에 진학할 수 있었다. 실제로 이러한 유치원이나 비슷한 사립학교에 진학하는 아동의 수는 전체의 60％ 정도였다. 어머니학교는 1주일에 6일간 문을 연다.

대부분의 사립 어머니학교는 수업료를 받지 않으며, 정부의 보조금을 받는 대신 정부 방침을 충실히 따른다. 어린이는 여가활동과 씨가 식물로 자라나는 과정과 같은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도를 받는다. 지각력과 언어능력을 신장하고 경험을 넓히며 도덕적 감수성을 계발하기 위한 교육적인 노력이 전개된다. 연구에 따르면 어머니학교는 가난한 아동에게 신체적인 훈련과 영양공급을 하는 데는 매우 효과적이지만, 학생 대 교사의 비율이 높아 지적 능력을 신장시키는 데에는 비효과적임이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