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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중요무형문화재 제8호 강강술래 창(唱) 부문 기예능보유자.
본관은 제주. 전라남도 진도군 지산면 인지리에서 출생했다. 17세부터 창을 배워 한때 기방에 적을 두기도 했다. 신청농악과 예기조합에서 활동했으며, 40대 이후에는 가정을 일구고 생활했다. 강강술래가 1966년 2월 15일 중요무형문화재 제8호로 지정될 때 해남과 진도로 나뉘어 지정되면서 각각 '해남 우수영제 강강술래'와 '진도제 강강술래'로 불렸다.
강강술래의 놀이형식이나 사설 구성은 크게 다르지 않다. 당시 양홍도는 진도제 강강술래의 창(唱) 부문 기예능보유자로 인정되었으며, 해남 우수영제 강강술래에서는 김길임(金吉任)이 인정되었다. 양홍도의 강강술래는 육자배기의 영향을 받아 소리가 육중하고 힘이 들어가 부르기 어렵다고 알려져 있는데, 양홍도는 성량이 풍부하고 목청이 좋아 한자리에서 백 절이 넘는 강강술래를 거뜬히 불렀다고 전한다.
자손이 없어 말년에는 고독하게 지냈다. 질녀에게 소리를 전수했으나 중도에 포기하고, 최소심(崔小心)을 거쳐 현재는 박용순(朴龍順)에게 계승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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