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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서류의 생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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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서류란 이름은 수중생활과 육상생활 양쪽을 병행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으로 대부분의 양서류는 수중과 육상생활을 겸하고 있으나 어떤 종들은 물가에서 떨어진 곳에 산란하기도 하며 유생시기를 땅 위에서 보내는 종류도 있다. 생활양식이 육지와 수중 양쪽이기 때문에 많은 양서류가 번식장소와 서식장소 사이를 계절에 따라 이동하는 경우가 많다. 무족영원류나 사이렌류 등은 서식장소와 번식장소가 동일하기 때문에 이동현상은 볼 수 없으나 다른 종류들은 물가에서 떨어진 지역에서 서식하다가 번식기가 되면 연못이나 강으로 모여든다.

이같은 이동은 주로 화학적 자극이나 물리적 자극에 의한다. 번식기에 개구리류두꺼비류 등은 울음소리를 내어 짝짓기를 한다. 무족영원류와 대부분의 도롱뇽류는 체내수정을 하지만 대부분의 개구리류나 두꺼비류는 체외수정을 한다. 도롱뇽류는 물 속에 알을 낳는 것이 보통이지만 일부 종들은 육지, 땅속, 썩은 나무 또는 바위 밑 등의 수분이 있는 곳에 산란한다.

개구리(frog)

개구리과에 속하는 동물의 총칭

ⓒ WIKIMEDIA COMMONS (Benjamint444) | cc-by-sa

물두꺼비|두꺼비

ⓒ WIKIMEDIA COMMONS (Richard Bartz) | cc-by-sa

도롱뇽(Hynobius leechi)

도롱뇽과 도롱뇽속에 속하는 양서류로 한국 특산종

ⓒ WIKIMEDIA COMMONS (Eugene van der Pijll) | cc-by-sa

양서류는 산란 후 을 보살피는 경우는 많지 않으나 종류에 따라서는 다양한 방법으로 알을 보호한다. 어떤 종은 땅속에 산란하고 이들이 부화하여 유생이 되면 수컷이 이들 유생들을 물가로 운반하는 경우도 있고, 또 어떤 종은 암컷의 등 위에 특별한 주머니(육아주머니)가 있어 알이 부화될 때까지 그 속에 넣고 보호하기도 한다(→ 생식).

양서류는 비늘이 없고 점액선 표피를 갖고 있기 때문에 건조한 조건에 매우 민감하다. 일생 동안 수중에서만 생활하는 종도 있으나 대부분은 물가에서 그리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이나 습기가 있는 바위 밑에서 생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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