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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양·강·호수·지하수를 관장했다. 우가리트에서 발견된 서판들에 실린 바알 신화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 신화에 따르면 태초에 얌은 만신전의 최고신 엘에게 왕권을 받았다고 한다. 어느날 얌의 전령들은 신들이 바알을 버리고 얌을 섬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엘은 결국 이에 동의했으나 바알은 거부하고 얌과 전쟁을 시작했다. 장인 코타르가 바알에게 특수한 무기 2개를 제공한 가운데 벌어진 격렬한 전투에서 결국 얌이 죽고 왕권은 바알에게 넘어갔다. 일부 학자들에 따르면 얌은 히드라처럼 용이나 뱀으로 형상화된 로탄(히브리어로 Leviathan)과 동일한 신이었다고 형상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