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

행정상 솔노크 주와 분리되어 있다. 상업 중심지로 티소 강의 지류인 조디보 강 유역에 있다.

이 지역은 스텝 지대 부족인 야스(요지겐)족의 오랜 문화·경제·행정의 중심지로 13세기초에 야스족이 정착하여 킵차크인들과 섞이게 되었다(이 지역의 10개 주요 정착지 지명에는 접두어 '야스'가 붙어 있으며 이 도시 자체를 야스사그라고 함).

야스인들은 군복무에 대한 보상으로 벨로 4세(헝가리의 왕 1235~70 재위)로부터 특전을 부여받았으나 이 지역의 토지를 튜튼 기사단에게 팔아넘긴 신성 로마 제국의 레오폴트 황제가 1702년에 이를 일시적으로 박탈했다. 그러나 수십 년 뒤 야스킵차크인들은 상당액의 금화로 배상하고 그들의 토지를 되찾았으며 그뒤부터 1876년까지 그 특전은 계속되었다.

야스베레니에는 흥미있는 2가지 전설이 있다. 이곳은 훈족의 아틸라 왕(453 죽음)이 있었던 곳으로 조디보 강의 바닥에 금·은·철 등으로 만든 아틸라 왕의 관이 가라앉아 있다는 전설이 그 중의 하나이다.

부다페스트에서 동쪽으로 64㎞ 정도 떨어져 있는 이 시에서는 기계공구·냉장고·금속제품·기구·직물 등의 제조업과 식품가공업을 주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