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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투아니아 대공 요가일라(폴란드의 부아디수아프 2세 야기에우오)와 결혼하여 수세기에 걸친 리투아니아와 폴란드 사이 유대관계의 기초를 세웠다.

헝가리 왕으로서 폴란드 왕을 겸했던 로요슈 1세와 폴란드의 엘리자베타 사이에서 태어났다. 로요슈 왕이 1382년 9월 11일 죽자 맏딸인 마리아가 헝가리 여왕으로 선출되었는데, 폴란드인들은 아직 9세밖에 안 된 야드비가를 폴란드 여왕으로 선정함으로써 두 국가 사이의 사적인 연합관계를 끊기로 결정했다. 그리하여 1384년 10월 15일 그녀는 폴란드 왕위에 올랐다.

더 나아가 폴란드의 세력가들은 헝가리와 연합했을 때보다 더 넓은 지역을 획득하고 대부분이 이교도인 리투아니아인들을 그리스도교로 개종시킬 길을 열기 위해 그녀와 요가일라와의 결혼을 추진했다. 요가일라는 1386년 2월 15일 크라쿠프에서 세례를 받고 2월 18일 그녀와 결혼했으며 3월 4일 왕위에 올랐다.

그녀는 종교와 학문에 후원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폴란드와 합쳐진 지역주민들의 종교적인 발전을 도모했고 특별히 프라하에 리투아니아인들을 위한 학교를 세웠고 크라쿠프에 대학을 복원할 수 있도록 재정지원을 했다. 이 대학은 그녀가 죽은 후에 재건되어 야기에우오대학교라고 명명되었다. 이 대학교는 파리대학교를 본떠서 만들어졌으며 폴란드의 문화와 영향력의 중심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