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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문을 지키는 신. 앞뒤가 다른 두 얼굴을 가졌다. 1월(January)은 야누스의 이름을 따서 붙여졌고, 양면 얼굴을 가진 모습이었지만 미술 작품에서는 4갈래 길의 아치의 정령으로서 4개의 얼굴을 가진 모습으로 그려지기도 했다.
야누스 숭배는 사실상 로마 시가 형성되기 전의 로물루스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로마에는 많은 야누스(의례용 출입구)가 있었다. 이것들은 흔히 독립적인 구조물로, 행운을 주는 상징적인 출입구로 이용되었다.
로마 군대의 출정에는 특별한 미신이 결부되어, 야누스를 통해 행진해가는 방식에는 행운을 가져오는 것과 불운을 가져오는 것이 있었다. 로마에서 가장 유명한 아치 길은 야누스 게미누스(Janus Geminus)로 로마 광장(Forum)의 북편에 있는 야누스의 성소였다. 그것은 양쪽 끝에 양쪽으로 열리는 문이 달린 단순한 직4각형 모양의 청동 구조물이었다. 전통적으로 이 성소의 문들은 전쟁 때는 열려 있고 평화시에는 닫혀 있었다.
로마의 역사가 리비우스에 따르면 이 문들은 누마 폼필리우스(BC 7세기) 시대와 아우구스투스(BC 1세기) 시대 사이의 긴 기간 중 오직 2번만 닫혀 있었다고 한다. 어떤 학자들은 야누스를 모든 시작의 신으로 생각하고 출입문을 그와 연결하여 생각하는 것은 거기서 파생된 것이라 본다. 정규 예배 때 여러 신 중 그에 대한 기원을 제일 먼저 했다. 책력에 있어서나 농경에 있어서나 새로운 날·달·해의 시작은 그에게 봉헌되었다.
1월(January)은 그의 이름을 따서 붙여졌고, 그의 축제가 1월 9일 아고니움에서 거행되었다. 야누스에게 바쳐진 몇 개의 중요한 신전들이 있었으며, 또한 초기에는 고대인들이 '야누스의 도시'라는 의미를 붙인 야니쿨룸에서도 제사 의식을 가졌을 것이라 추측된다. 야누스는 양면 얼굴의 머리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묘사되었고, 미술에서는 턱수염을 가졌거나 가지지 않은 모습으로 그려졌다. 때때로 4갈래 길의 아치의 정령으로서 4개의 얼굴을 가진 모습으로 그려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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