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

동쪽으로 북해, 남쪽으로 테이 협만을 끼고 있다. 이 주는 1975년 행정개편 때 폐지되었으며, 지금은 대부분 앵거스 행정구 내에 있으나 주요도시였던 던디는 제외되었다.

앵거스에는 원래 픽트족이 살았다. 이 지역 구릉 몇 곳에 픽트인들이 세운 요새의 유적들이 있는데, 그중 유명한 것은 피나번과 멘무어 부근의 캐터선스에 있다. 1세기경 로마인들이 이곳에 임시 야영장을 설치했는데 그 야영장과 도로의 흔적이 아직 남아 있다. 픽트인들은 6세기부터 바다에서 침략해 들어왔던 게르만족과 덴마크인, 그리고 노섬브리아에서 육로로 침략한 앵글인들과 싸워 나라를 지켰으며, 11세기 바이킹족의 침략도 물리쳤다.

12세기 동안 플랑드르의 식민지인들이 이곳에 양모와 리넨 공장들을 세웠으며, 그 이후 14세기초에 일어난 스코틀랜드 독립전쟁의 영향도 거의 받지 않으면서 번영을 누렸다. 17세기 영국 청교도 혁명중에 더 많은 수난을 겪었는데 이때 던디와 브리킨 시가 약탈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