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

제임스 5세 때 반란에 참가했으며 장로파 정부의 강력한 옹호자였다.

앵거스 백작 7세(앵거스 백작 6세의 조카)의 아들로, 2세 때 백작작위를 물려받았으며 1586년에 모턴 백작작위를 상속했다. 삼촌인 모턴 백작이 섭정직에 있는 동안에 급속히 출세해 추밀고문관과 베릭 지방장관(1573), 스코틀랜드 남부의 군사장관(1574)이 되었으며 서부 변경지방담당관(1577), 스코틀랜드 전역의 국왕대리관(1578)이 되었다. 그러나 모턴이 몰락하자 모턴을 지지했다는 이유로 대역죄로 몰려 런던으로 도주했다.

제임스 6세와 잠시 화해한 후에 마 백작과 글래미스 영주가 꾸민 반란에 가담했는데 세 사람 모두 사권박탈형을 선고받았다. 이들은 장로파의 근거지이며 잉글랜드의 엘리자베스 1세에 의해 추진되는 반(反)스코틀랜드 진영의 중심이기도 한 뉴캐슬로 도망쳤다. 이들은 1584년 10월 스코틀랜드로 돌아왔고 제임스에게서 자신들의 영지와 정부 내의 직책을 되돌려받았다. 앵거스는 변경지방관리인과 국경지대 국왕대리관에 임명되었으나 장로파를 지지한다는 이유로 진정한 왕의 총애를 얻지는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