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

후에 찰스 1세에게 등을 돌리고 올리버 크롬웰에 의해 기용되었다.

유명한 아일랜드의 족장(출신은 스코틀랜드) 솔리 보이 맥도넬의 손자인 앤트림은 1635년 찰스 1세의 절친한 친구인 버킹엄 공작 1세의 미망인과 결혼했다.

1639년 주교전쟁이 일어나자 스코틀랜드의 아가일을 공격할 계획을 세웠으나 의회에 대항해서 찰스 1세를 지원하려던 여러 계획들과 마찬가지로 이 공격계획은 불발로 끝났다. 1643년 5월 다운 주에서 의회군에 붙잡혔으며 몬트로즈 백작 5세가 스코틀랜드에서 아일랜드의 지원을 받아 계획하고 있는 봉기와 관련된 문서를 소지한 사실이 드러났다. 수개월 간의 감금생활 끝에 탈출에 성공하고 1644(또는 1645)년 1월 26일 몬트로즈 백작의 추천으로 앤트림 후작에 봉해졌다.

1647년까지 아일랜드와 유럽 대륙에서 여러 임무를 띠고 활동하다가 이때 이후로 찰스 1세를 지지하는 입장을 버렸다. 1648년 자신이 원했던 아일랜드 총독자리에 오먼드 백작 12세가 재임명된 사실에 분개해 크롬웰 편으로 돌아섰다. 그리고 나중에 로스(지금의 웩스퍼드 주 뉴로스) 공격과 칼로 공격 때 의회군과 함께 참전했다.

1650년 12월 잉글랜드로 갔으며 몰수된 자신의 영지에 대한 대가로 연금을 지급받았다. 1660년 왕정복고가 이루어졌을 때 반역을 도모하는 서신왕래(1640~45)를 했다는 혐의로 아일랜드의 가톨릭 연합세력에 의해 런던 탑에 투옥되었으나 1663년 황태후의 영향력 덕분에 사면되고 1665년 영지를 되찾았다. 그가 죽은 후 후작작위는 소멸되었으나 백작작위는 동생에게 계승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