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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후기 선캄브리아기와 고생대(약 2억 2,500만~6억 5,000만 년 전)의 암석들이 북쪽의 뉴펀들랜드에서 남쪽의 앨라배마까지, 북아메리카 동쪽 연안을 따라 퇴적된 지각의 선형 함몰대.
지향사라는 개념이 처음 적용된 곳이 이 지역이다. 원래 애팔래치아 지향사는 오늘날 앨라배마의 리지앤드밸리 지구(Ridge and Valley)로부터 북쪽으로 뉴욕까지를 점하고 있는, 습곡·단층 작용을 받은 고생대 퇴적암의 두꺼운 지층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퇴적대의 동쪽과 남동쪽에 분포하는 고생대에 속하는 변성암 및 관입화성암 복합체도 애팔래치아 지향사에 포함시키며, 따라서 지향사의 영역이 동쪽으로 확장되었다. 이러한 복합체는 전체 지향사에서 심해 부분인 완지향사(完地向斜)를 나타낸다.
애팔래치아 지향사의 북쪽 연변부는 영국제도에 있는 칼레도니아 지향사의 남서쪽 연변부와 연결되어 있다. 애팔래치아 지향사의 남쪽 연변부는 미시시피 만(灣)의 변형받지 않은 백악기 및 신생대 퇴적층(1억 3,600만 년 전 이후) 아래에 있는 와시토 지향사를 가로지르거나 겹친다. 수차례의 조산운동 흔적이 지향사 암석에 남아 있으며, 그중 가장 두드러진 것은 애벌론·타코닉·아카디아·앨러게니 조산운동이다. 앞서 여러 차례 조산운동(타코닉·아카디아)이 애팔래치아 지향사 내부에 좀더 큰 영향을 미쳤지만, 지향사가 마지막 변형을 일으킨 것은 앨러게니 조산운동 동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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