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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인 빅토리아 양식의 가정용 직물, 속옷류, 의상 등으로 유명하다. 그녀가 죽을 당시 세계 곳곳에 로라 애슐리 가게가 220개 이상이나 있었다.

제2차 세계대전 때는 영국 해군에서 근무했고 1949년 버나드 애슐리와 결혼했다. 1953년 집이 있던 런던의 핌리코에서 디자인 일을 시작한 그녀는 처음에 견직물을 소재로 하여 플레이스매트(테이블매트)와 스카프를 디자인했으며 나중에는 드레스, 커튼, 장식용 액세서리, 벽지, 타일에까지 그 영역을 넓혔다.

애슐리 부부는 서리로 잠시 이사했다가 1950년대말 웨일스의 카노로 다시 이사하여 이곳을 세계적인 사업확장의 본거지로 삼았다. 남편인 버나드 애슐리는 기술적·재정적인 부분을 맡고, 로라는 영국 시골의 전통적인 풍습을 연상시키는 꽃무늬·프릴·레이스로 장식한 의류를 디자인했다. 1967년 이들 부부는 런던에 첫번째 가게를 열고 도매점에서 소매점으로 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