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

1929~57년 무대·라디오·텔레비전·영화에서 활약했다.

애벗은 연극인 집안에서 태어났으며 코스텔로를 만나기 전에는 통속 희가극장을 운영하고 매표소에서 일했다.

코스텔로는 연예 쇼의 코미디언이 되기 전에 배우, 직업권투선수, 영화 스턴트맨으로 일했다. 이 두 사람이 같이 일을 하게 된 것은 코스텔로가 뉴욕 시에 있는 엠파이어 극장에서 일할 때 그의 고정 조연자가 아파서 일을 못하게 되면서부터였다. 그때 애벗은 매표소에서 일을 하고 있었는데 대신 무대에 서겠다고 제의했다. 이들의 공연은 너무도 뛰어나서, 그때 이후로 계속 애벗은 코스텔로가 맡은 익살광대의 조연으로 일하게 되었다. 1938년 애벗과 코스텔로는 처음으로 라디오 공연을 했으며 이듬해 브로드웨이에 데뷔하여 〈파리의 거리 The Streets of Paris〉에 출연했다.

이들의 첫 코미디 영화는 1941년에 개봉된 〈Buck Privates〉로 대단한 인기를 끌었고 다음 2년 동안 8편의 다른 희극영화를 만들었다. 〈누가 1루에 있지? Who's on First?〉 라는 제목이 붙은 익살스런 야구 해설은 이들의 가장 유명한 연예 쇼 프로그램이었는데, 이는 라디오와 텔레비전에서도 인기 있는 프로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