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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을 공부하기 위해 변호사업을 그만두고, 1860년 목사안수를 받았다. 두 교회에서 목회한 이후에 〈하퍼스 매거진 Harper's Magazine〉의 편집차장을 맡다가 1870년 〈일러스트레이티드 크리스천 위클리 Illustrated Christian Weekly〉 편집장이 되었다.

1876년 헨리 워드 비처가 발행하는 초교파 주간종교잡지 〈크리스천 유니온 Christian Union〉에 가담하여 1881년 이 잡지의 편집장이 되었다. 1888년에 비처의 후임으로 브루클린의 플리머스 회중교회 목사로 부임하여 그곳에서 1899년까지 목회했다.

애벗은 일찍부터 산업문제에 관심을 가졌다. 1893년에 〈조망 Outlook〉으로 이름을 바꾼 〈크리스천 유니온〉지의 편집장으로서 그리스도교 신앙을 개인 문제뿐만 아니라 사회문제에도 적용시키는 사회복음을 널리 전파했다. 〈그리스도교와 사회문제 Christianity and Social Problems〉(1897)·〈인간의 권리 The Rights of Man〉(1901)·〈민주주의의 정신 The Spirit of Democracy〉(1910)·〈형성중인 미국 America in the Making〉(1911)에서 그는 온건한 사회학적 관점을 제시하고, 사회주의와 자유방임주의 경제학을 반대했다. 다른 문제들에 대해서 애벗은 자유주의적인 복음적 개신교를 제시한다.

그는 진화론이 종교에 미친 영향을 비난하기보다는 해석하고자 노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