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

약 40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비스마르크 군도와 이어져 있으며 파푸아뉴기니의 북쪽 해안에서 300km 앞에 있다. 화산섬인 마누스 섬이 육지지역 대부분을 차지하며, 제도의 주민 대다수가 이 섬에 살고 있다(→ 마누스 섬). 이곳에 애드미럴티 제도의 주요정착지인 로렝가우가 있다.

1528년에 스페인의 알바로 사베드라가 탐험했던 이 군도를 1616년에 네덜란드의 항해가 빌렘 스호우텐이 발견했고, 1767년 영국의 선장 필립 카터렛이 이름을 붙였다. 1884년에 독일 보호령이 되었고, 1914년 오스트레일리아가 점령한 뒤 1921년에 오스트레일리아 영토가 되었다. 1942~44년 일본이 점령했고, 1946년에 뉴기니 국제연합 신탁 통치령의 일부가 되었다. 1975년 파푸아뉴기니가 독립하면서 그 영토가 되었다.

코프라 생산과 커피 재배를 중심으로 한 농업이 주된 경제활동이다. 1972년에 마누스 섬에서 구리 광산이 발견되었다. 원주민은 멜라네시아족으로 어업과 국지적 교역에 종사하며, 제2차 세계대전 후 예언자 팔리아우가 창시한 적하 숭배에 많은 사람들이 따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