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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필드에서 북쪽으로 24㎞ 떨어진 그레이록 산(1,064㎞) 기슭의 읍으로 후식 강변을 끼고 있다. 1766년 퀘이커교도들이 세웠으며 1778년까지 이스트후석으로 알려져 있었다. 그뒤 공식 행정구로 인정받으면서 독립전쟁의 영웅인 새뮤얼 애덤스의 이름을 따서 개칭되었다.

이 지역의 석회석·대리석 채석장은 초기의 건축용 석재산업을 위해 원료를 공급해주었으며, 후식 강에서 얻어지는 수력전기를 이용해 섬유·종이 제조업이 발달했다. 그레이록 산(매사추세츠 주의 최고봉으로 꼭대기에 27m가량 되는 화강암 전쟁기념비가 있음), 인근의 주립산림지, 공원, 스키 휴양지로 인해 1년 내내 이곳을 찾는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이 읍에 있는 퀘이커교도 예배당은 1784년에 지어진 유서 깊은 건물이다. 선구적인 여성참정권론자 수잔 B. 앤소니의 생가(1810경)가 보존되어 있다. 8㎞ 북쪽에 노스애덤스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