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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쌍계사 안에 있는 조선시대의 목조건물.
보물 제408호. 은진쌍계사중건비명에 의하면 임진왜란 때 불타버린 쌍계사를 1739년에 복구했다고 전하므로 이때 중건된 것으로 추정된다.
앞면 5칸, 옆면 3칸의 다포계 팔작지붕 건물인데 배흘림기둥 사이의 너비에 비해 기둥이 높은 편이며, 거의 손질을 하지 않은 채 자연목 그대로 세운 귀기둥은 좌우가 비대칭적이다. 내5출목과 외4출목의 번잡한 포작 때문에 천장은 매우 높지만 규모는 작은 편이다. 소란반자의 천장 아래에는 아자 평면의 화려한 중층 닫집을 설치했고, 단청을 입힌 나무봉황을 천장에 매달아 날아다니는 것처럼 보이게 했다. 문살에는 각기 다른 무늬의 꽃을 새겨 정교한 꽃살문을 만드는 등 건물 안팎을 정성 들여 꾸민 법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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