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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이문론

다른 표기 언어 Dvadasamukha-Sastra , 十二門論

요약 인도의 불교학자 용수가 쓴 논서.

후진의 구마라집(鳩摩羅什:344~413)이 홍시 11년(409)에 한역했으며 산스크리트 원전이나 티베트어 번역은 모두 전해지지 않는다.

이 논서는 대승불교의 여러 가지 이해를 들고 대승의 뜻은 공이며 공에 통달하지 않으면 대승에 통달할 수 없다고 하고 전체를 12문(門:章)으로 나누어 대승불교의 공관을 밝히고 있다.

먼저 게송을 쓰고 다음에 주석을 달았다. 게송은 전체가 26개이며 그 가운데 각 문의 처음에 들고 있는 12송을 본 논서의 중심게송으로 하고 그외 14송은 중심게송의 뜻을 해석하기 위해 〈중론 中論〉·〈공칠십론 空七十論〉에서 인용하고 있다. 이 논서를 용수가 직접 저술했는지에 대해서는 예로부터 이설이 많았다. 길장의 〈십이문론소 十二門論疏〉에서는 게는 용수가 지었으나 주석은 청목이 썼다고 하는 등 여러 주장이 있다.

용수의 〈중론〉, 데바의 〈백론 百論〉과 더불어 '삼론'이라 불리며 중국 삼론종의 근본문헌으로 논구되었다. 주석서로는 길장의 〈십이문론소〉 6권이 유명하며 이외에 법장(法藏:643~712)의 〈십이문론종치의기 十二門論宗致義記〉 2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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