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

3개의 세계 타이틀을 동시에 보유했던 유일한 선수이다. 1929~32년 아마추어 선수로 뛰었으며, 선수생활 초기에는 멜로디 잭슨이라는 이름을 사용했다. 1937년 10월 29일 페티 새런과의 대전에서 6회 KO승을 거두어 처음으로 페더급 챔피언이 되었다.

1938년 5월 31일 바니 로스를 판정으로 이기고 웰터급 챔피언이 되었고, 그해 8월 17일에는 루 앰버스를 판정으로 이기고 라이트급 챔피언이 되었다. 1938년말에 방어전을 치르지 않고 페더급 타이틀을 반납했으며, 1939년 8월 22일 앰버스와의 재대결에서 라이트급 타이틀을 잃었다. 암스트롱은 웰터급 챔피언으로서 많은 방어전을 가졌는데, 거의 2년에 걸쳐 19차례의 타이틀 방어전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1940년 10월 4일 프리치 치빅에게 판정패를 당해 챔피언 자리에서 물러났다.

1941년 1월 17일 치빅에게 도전했으나 12회 KO패를 당했다. 1940년 3월 1일에는 뉴욕 주 미들급 챔피언인 세페리노 가르시아에게 도전했으나, 당시 논란이 된 무승부판정으로 가르시아가 타이틀을 지켰다. 1945년 은퇴할 때까지 26회의 세계 타이틀전을 가졌고, 1931~45년에 175전 97KO승을 기록했다. 지적이고 유창한 말솜씨를 가졌던 그는 은퇴 후 목회 활동에 나섰고, 1951년 침례교 목사로 임명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