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

지중해에 면해 있으며 1833년에 설립되었다. 페니베티코 산맥 연장부의 말단에 해당하는 산줄기들이 가로지르는 산악지대이다. 아드라·알만소라·안다락스 강의 유역들은 상당히 비옥하다. 강수량은 적지만 여러 개의 주요관개시설로 경작이 크게 증대되고 있다.

유럽에서는 보기 드물게 구름이 끼는 경우가 적기 때문에 1979년 스페인-독일 주요 천문관측소가 칼라르알토에 세워졌다.

과일재배를 주로 하며 오렌지와 청포도가 다량 수출되고 있다. 올리브유·사탕무·사탕수수·아몬드·아프리카나라새 등도 수출된다. 양을 비롯한 가축 사육업이 이루어진다. 광물자원으로는 철·납·금 등이 있으며 페니베티코의 네바다 산맥에서는 고품질의 대리석이 채석된다.

니하르에서는 요업공업이 성업중이며 지중해 연안을 따라 있는 사철 휴양지들을 바탕으로 관광업이 발달했다. 1980년 타베르나스 마을에 용량이 500kW 인 태양열발전소 2개가 세워졌는데 이 발전소들은 준공 당시 세계 최고의 수준이었다.

교통시설은 주도이면서 해항인 알메리아에 집중되어 있다. 주도 이외의 주요도시로는 아드라·베르하·쿠에바스델알만소라·우에르칼오베라·가루차 등을 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