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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D. C.남서쪽으로 흐르는 포토맥 강을 사이에 두고 워싱턴 D. C.의 맞은편에 있다. 강에 놓여 있는 프란시스스콧키·알링턴메모리얼·조지메이슨·시어도어루스벨트·로샹보메모리얼 등 5개의 다리가 워싱턴과 알링턴을 연결해준다. 남쪽으로 알렉산드리아 시와 인접해 있다.

벨헤이번(나중에 알렉산드리아로 됨) 군으로 세워졌으나, 1789년 연방정부에 귀속되어 컬럼비아 특별구의 일부가 되었다. 1846년 버지니아 주로 되돌려졌으며, 1920년에 커스티스 리 가문의 옛 영지 이름을 따서 알링턴으로 개명되었다. 알링턴 군은 몇몇 작은 자치체들(군청소재지인 알링턴 포함)에서 시작되어 워싱턴 대도시권의 중심부로 발전했다. 독립된 단위로서 관리되어 합병지는 없다.

미국 내에서 매우 작은 군에 속하는 알링턴은 그 면적 가운데 약 20％는 연방정부 재산이며, 알링턴 국립묘지, 워싱턴 국내선 공항, 마이어 요새, 펜타곤(국방부) 등과 그외 정부기관들이 들어서 있다. 알링턴은 주거지역 및 활발한 상업지역으로서 많은 고층 건물들이 있다. 산업으로는 전기설비·과학기구·기계 등의 경공업이 약간 발달되어 있다.

볼스턴·버킹엄·체리데일·클라렌던·컬럼비아파이크·이스트폴스·페얼링턴·로슬린·웨스트오버 등의 주택개발단지가 있다. 버지니아메리마운트여자대학(로마 가톨릭)이 1950년에 설립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