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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제2차 세계대전중 2차례에 걸쳐 이집트의 엘알라메인에서 영국과 추축국(樞軸國) 사이에 벌어진 전투(1942년 6~7월 10월 23~11월 6일).
북아프리카에서 이탈리아군이 영국군에게 참패를 당한 후 1941년 2월 독일은 에르빈 로멜 장군을 추축국의 리비아 방면 군사령관으로 임명했다. 1942년 1월 로멜은 수에즈 운하를 점령하기 위해 북아프리카 해안을 따라 동진을 시작했다. 그해 1월 방가지를 빼앗긴 영국군은 5월까지 독일군의 진격을 저지했다.
그러나 독일군과 이탈리아군은 영국의 전차부대를 거의 전멸시키면서 토브루크를 점령한 다음 동진을 계속하여 1942년 6월 30일 마침내 이집트의 엘알라메인에 도착했다. 그러나 엘알라메인에서 로멜은 7월 중순까지 봉쇄당한 채 더이상 진격을 못하고 수세의 입장에 놓이게 되었다. 이로써 제1차 엘알라메인 전투는 끝났다. 그해 8월 해럴드 알렉산더 장군이 엘알라메인 지역 영국군 사령관으로 부임했으며, 버나드 L. 몽고메리 장군이 그의 야전군 사령관으로 임명되었다.
1942년 10월 23일 영국 제8군은 엘알라메인으로부터 대대적인 공격을 개시했다. 23만 명의 영국군에 비해 8만 명도 안 되는 압도적인 숫적열세에 몰린 로멜군은 궤멸되었다. 11월 6일 영국군은 제2차 전투를 벌여 마침내 독일군을 이집트에서 서쪽의 리비아로 퇴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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