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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 직후 브라질에서 시작된 연극부활운동 등에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했다.

1954년 〈은날붙이 O faqueiro de prata〉·〈망원경 O telescópio〉을 무대에 올린 뒤 1955년 〈지불유예 A moratória〉로 보다 폭넓은 대중의 관심을 끌었다. 후기 작품 가운데 극적 효과가 가장 뛰어난 것으로는 〈영혼의 원천 Pedreira das almas〉(1958)·〈외딴길 Rasto atrás〉(1967)을 들 수 있다.

그가 좋아하는 무대설정기법 중의 하나는 같은 부류의 주인공들의 생애에서 두 시대를 동시에 묘사하기 위해 2층 무대를 사용하는 것이었다. 사회적인 문제에 많은 관심을 나타냈으며 세대차이와 경제 현실을 깊이 인식하고 있었고, 극중 인물의 창조와 전개에서 예리한 심리학적 통찰력을 보여주었다. 그의 작품들은 브라질 남부의 도시·농촌 간의 인구이동과 커피 단작(單作) 경제의 번영과 몰락, 자신과 배경 및 변화하는 환경에 순응하려 애쓰는 개인들의 극적 사건을 다루고 있다.

〈구원의 길 Vereda da salvaão〉(1965)에서 당국의 제재를 받는 일단의 종교신비론자들의 광란과 파멸을 생생하게 묘사했는데, 이는 같은 해에 영화로 만들어졌다. 1970년 3편의 순환극 〈마르타 Marta〉·〈나무 A árvore〉·〈시계 O relógio〉로 몰리에르상을 받았으며 1970년대에는 텔레비전 대본을 써서 상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