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사전 상세 본문
요약 고대 그리스의 비밀 제사의식.
메세니아의 안다니아 마을에서 지모신 데메테르와 그녀의 딸 코레(페르세포네)를 기념하기 위해 열렸다.
BC 92년에 새긴 긴 비문에는 의식 집행에 관한 상세한 규정이 나오지만 입문의식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남녀 양성의 '거룩한 사람들'이 이 의식을 집행했는데, 이들은 여러 부족에서 선출된 사람들로서, 각 부족마다 똑같은 수의 사람들을 선출한 듯하다. 모든 의식 절차를 관장한 것은 10명의 성인(40세 이상)으로 구성된 위원회였다.
입문의식은 남자·여자·어린이·노예·자유민 모두에게 개방된 듯하며, 각 계층의 입문자들이 입었던 옷에 관해 남아 있는 일부 내용에 따르면 모든 사람이 매우 단순하고 값싼 옷감으로 만든 옷을 입었다고 한다. 다만 '신(神)으로 가장하기 위해 옷을 입은' 사람들만은 예외였는데, 많은 학자들은 이 의식에서 야외극이 공연되었을 것으로 추측했다. 엄격한 순서에 따른 행렬이 있었고, 여러 신에게 제사를 드린 다음 주요의식이 진행되었다.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저자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이를 무단으로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