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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극피동물 > 불가사리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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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 | 약 45cm |
학명 | Acanthaster planci |
요약 붉은빛을 띠며 가시(棘)가 많은 극피동물. 크기는 45cm 정도이다. 12~19개 정도의 완을 가지고 있다. 과거 오스트레일리아에서 개체 수가 엄청나게 불어난 후로 남태평양의 산호초와 산호 섬을 파괴해 문제가 되었다.
개요
불가사리강에 속하는 극피동물. 학명은 ‘Acanthaster planci’이다. 생김새가 악마와 같다고 하여 ‘악마불가사리’라는 이름이 붙었다. 크기는 약 45cm로, 불가사리 중에서 가장 큰 종이다. 주로 인도양과 태평양에 분포하며, 오스트레일리아 일대에서 가장 많이 관찰된다.
형태와 생태
크기는 약 45cm이다. 약 12~19개의 완(腕)이 있다. 산호 폴립을 먹고 산다. 1963년경에 접어들면서 오스트레일리아의 그레이트배리어리프에서 엄청나게 수가 많아졌다. 이러한 개체 급증현상은 주요 포식자인 카로니아 트리토니스의 제거에 따른 것으로, 사람들이 이 커다란 수염고둥류를 채취해갔기 때문이다. 그로부터 악마불가사리는 남태평양 전역으로 번식해나가(1970년경에는 하와이까지 번식함), 산호초와 산호 섬을 파괴할 지경에 이르렀다.
과학자와 환경보호론자들이 이에 관심을 갖게 되어 증식을 억제하기 위한 시도를 하게 되었는데, 다수는 포름알데히드로, 일부는 산호초에서 떼어내어 죽였다. 그러나 1970년대 후반기의 새로운 연구 자료에 따르면 전에도 그와 비슷한 개체군 팽창이 있었고, 이러한 증식 뒤에는 수가 감소하는 기간이 있었다. 그에 따라 1960년대의 갑작스러운 개체수 증가는 이 생물의 자연주기의 한 시기였던 것으로 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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