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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바탕천 위에 작은 조각의 천·레이스·가죽 등을 다양한 무늬로 오려 붙이고 가장자리를 실로 꿰매는 서양 자수법.
고대 이집트의 퀼팅에서 그 기원을 찾을 수 있다. 미국에서는 아메리카 개척시대에 이주민들이 폐품천을 이용하여 조각이불 등을 만들면서 크게 보편화되었다. 기법이 매우 간단하고 재료도 쉽게 구할 수 있다. 바탕천은 너무 얇지 않아야 하며, 신축성이 적고 날실과 씨실의 굵기가 같은 것이 좋다.
무늬용 천은 올이 풀리지 않고 신축성이 없어야 하는데, 촘촘하게 짠 면직물, 레이온, 타월, 레이스, 그물망, 펠트 직 외에도 가죽·플라스틱·조개껍데기·대나무쪽 등을 써서 다양한 느낌을 줄 수 있다. 무늬는 보통 실로 꿰매지만 풀로 붙이기도 한다. 주로 쓰이는 바느질 기법은 걸어감치기·아우트라인스티치·버튼홀스티치·새틴스티치 등이다. 아플리케는 옷·모자·커튼·이불·벽걸이·가방·쿠션·방석 등에 주로 이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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